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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3 01:07
온라인 식품, 매장보다 덜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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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통해 구입하는 일상적인 슈퍼마켓 식품들의 경우 매장에 진열된 제품보다 덜 신선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소비자 그룹인 Which는 영국 내 대표적인 슈퍼마켓 체인들을 대상으로 같은 업체의 동일한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경우와 직접 매장에서 구입하는 경우로 조사한 결과, 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 매장 제품보다 신선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조사 대상은 테스코, 세인즈버리, 아스다, 웨이트로즈 등 영국 내 대표적인 식료품 체인점으로, 유기농 제품을 제외한 우유, 닭가슴살 등과 같은 일상 식료품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들 대형 체인점들의 경우 동일한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을 실시하고 있는 바,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장에서 구입한 제품이 온라인으로 구입한 동일 제품보다 최소한 하루 이상의 긴 유통기한이 표시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결국 온라인 쇼핑으로 구매하는 제품은 상대적으로 덜 신선한 제품이라는 결과다 밝혀졌다. 이에 영국 최대의 식료품 체인점인 테스코는 온라인 쇼핑의 경우 직접 담당 점원이 매장에서 신선한 제품을 선별하고 있으며, 구매자들이 희망하는 유통 기한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나서기도 했다. 온라인 식료품 구매 규모는 현재 식료품에 소비되는 £100 당 £2에 해당하는 정도로 작은 비율이나, 급격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무렵에는 구매자 10명 중 1명은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온라인 식료품 시장 규모는 5년 내에 50억 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업체들은 신선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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