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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0 21:04
보수당, 세금 인하 정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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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이 다음 선거를 앞두고 세금 인하 정책을 주력 공약으로 내세우려 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수당은 유권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어낸 상속세 인하 정책에 이어 다음 총선을 겨냥한 법인세 인하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데이빗 카메론 보수당수와 3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에 동행한 George Osborne 재야 재무장관은 세계 경제 시장에서 중국과의 경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영국의 세금 인하가 필요하다고 전하면서, 낮은 세금은 국민들과 경제 양면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Osborne의 지난 상속세 인하 정책은 전 국민적인 지지를 얻으며 보수당의 분위기 상승에 기여한 바 있어 당 리더들은 그의 추가적인 세금 인하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연이은 노동당 정부의 위기 상황으로 인해 현재 여론조사 순위에서 노동당을 13포인트 앞서고 있는 보수당은 다음 선거 이전에 기혼가정에 대한 세금 인하를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번에 제시된 법인세 인하가 발표될 경우 국민 여론이 다시 한 번 보수당으로 기울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영국 법인세는 28%로 이는 아일랜드의 12.5%에 비해 현저히 높아 기업인들은 그 동안 꾸준히 법인세 인하를 요청해온 바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보수당이 실질적으로 경제 성장을 꾀하기보다는 세금 인하 정책만을 고집하면서 국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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