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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5 10:55
“유산 상속은 아이를 망친다”
(*.152.28.127) 조회 수 1942 추천 수 0 댓글 0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성 TV 요리사 나이젤라 로슨(48)이 한 여성지와의 인터뷰에서 자녀에게 유산을 많이 물려주면 일을 안 해도 된다는 그릇된 인식을 심어주어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면서 자신은 자식들에게 유산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인데 남편은 생각이 달라서 가끔씩 충돌할 때가 있다고 토로하여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지가 보도했다. 로슨은 이 인터뷰에서 돈의 가치를 배우기 위해서는 땀흘려 일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면서 자기는 아이들에게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부터는 더 공부를 하더라도 자기 스스로 벌어서 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로슨이 아이들에게 유산을 물려주지 않을 셈이라고 선정적으로 보도하는 언론이 늘어나자 로슨은 자기의 본뜻은 유산을 물려주겠다 물려주지 않겠다가 아니라 건강한 노동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마가렛 대처 총리 밑에서 재무장관을 지낸 나이젤 로슨의 딸인 로슨은 옥스퍼드 대학을 나왔고 기자인 존 다이아먼드와 결혼했다가 후두암으로 2001년 남편과 사별했다. 나이젤라 로슨은 미술거래상인 찰스 사치와 재혼했는데 두 사람의 재산은 모두 1억 1천만파운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슨은 전남편과의 사이에 딸 코시마(13)와 아들 브루노(11)를 두었고 사치가 전부인에게 얻은 딸 피비를 같이 키우고 있다. 나이젤라 로슨이 쓴 요리책은 지금까지 300만부 이상이 팔렸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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