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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2 01:26
연료비 인상에 따른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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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감독 기관인 Ofgem이 최근 부당 인상 논란이 일고 있는 전기와 가스 공급 업체를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BBC가 보도했다. 그 동안 꾸준히 인상되어온 전기와 가스 요금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실제 부당한 과정이 존재했었는가에 대한 조사를 요청이 증가해 왔다. 특히, 대표적인 가스 공급업체인 British Gas가 요금 인상 이후 상당한 수익 증가를 발표하면서, 소비자 단체의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Ofgem은 아직 구체적인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강한 요청에 따라 이 같은 에너지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한 특별 조사를 수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주요 조사 항목은 도매 가격과 소매 가격 책정의 공정성, 소비자들로 하여금 공급 업체 전환을 허용했는가, 가격 형성에 따른 소비자 확보, 그리고 신생 업체의 업계 진입에 의도적인 방해는 없었는가 등이다. Ofgem은 이번 조사를 통해 부당한 사례가 적발되거나,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여겨질 경우에는 이를 상거래 위원회(Competition Commission)에 위임해 본격적인 조사를 받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Ofgem은 이번 조사를 앞두고 특히 영국이 국제 유가의 상승으로 인한 영향을 받는 과정에 있어서, 에너지 공급업체들이 이를 이용하여 부당한 시장 형성을 시도했는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에너지 요금 인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시민들과 소규모 업체들을 위해 철저한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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