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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7 00:49
정치권의 지방선거 운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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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에 열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선거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BBC가 보도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영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런던 시장 선거가 포함되어 있어 그 의미가 중요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고든 브라운 총리는 Hertfordshire에서 열린 노동당의 선거운동 행사에서 지역 경찰 제도를 통해 민생치안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일반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련의 사고들이 발생한 바, 지역 안전 유지 임무를 수행할 경찰들을 각 지역에 배치, 시민들의 안전 보호를 주력 사안으로 활용하겠다는 노동당의 선거 전략이다. 세 번째 런던 시장 선거에 나서는 노동당의 켄 리빙스턴 현 런던 시장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환경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런던을 세계에서 가장 환경 친화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포하고 나섰다. 리빙스턴 시장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대형 차량의 £25 혼잡통행료 징수 방안 및 저배기량지역(low emission zone) 통행세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당장 추가 비용을 지출하게 된 시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관계로 이 같은 리빙스턴 시장의 환경 관련 정책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지는 미지수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보수당의 런던 시장 후보인 Boris Johnson은 청소년들이 대중 교통 기관에서 말썽을 일으킬 경우, 이들의 교통권을 회수하고, 이들을 계도하는 방안을 제안하면서 역시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내세우고 있다. 또한, 전직 경찰 간부이자 자유민주당의 런던 시장 후보인 Brian Paddick도 4년 내에 범죄율을 20% 감소시키겠다고 전하고 있다.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가장 많은 지지율을 얻는 런던 시장 후보는 보수당의 Boris Johnson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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