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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2 05:23
영국 농지 가격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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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농지 가격의 상승 영국 농장의 가격이 도시 거주자들과 해외 구입자들이 영국 지방의 목가적인 분위기를 선호하면서 최근 30년 동안 계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지난 금요일 인디펜던트지에 의하면, 현재의 금융위기 상태에 불안해 하는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주식이나 은행거래 액을 줄여 돈을 분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현재 거주, 상업지역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반면 지방 농장의 평균 가격이 올 해 벌써 10%나 상승했는데, 이번 달에 만들어질 농장 사유지 거래 연구인 아라블 랜드(Arable land)에 따르면 1월에 1에이커당 4천 파운드였던 것이 지금은 5천 5백 파운드로 오른 상태다. 나이트 프랭크 부동산의 지방 재산 연구 과장인 앤드류 쉬어리는 “지금까지 봤을 때, 작년에도 이와 같은 상승이 있었지만 그 속도가 훨씬 빨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켄트와 도셋 등 일부 지방은 에이커당 6천 파운드까지 거래 중이고, 영국 북서쪽 지방 또한 5천 파운드를 넘어섰다. 작년 이 시점에서 3천 5백 파운드에 거래가 되던 것을 생각하면 75%정도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왕립 공인 건축 기관에 따르면 2007년 중반에는 지방 농지의 가치가 28% 상승했고, 이 정도의 상승은 일년 내 상승률이 40%까지 치솟던 1970년대 말 이래 처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나이트 프랭크는 올 해 10-20%의 추가 상승을 예상했다. 이처럼 농지 가격의 상승은 현재 식품가격이 오르고, 판매를 원하는 농지의 수가 감소하면서 농지를 소유하려는 수요자들이 많아진 것이 큰 이유로 보인다. 독립 모기지 브로커인 새빌스 파이넌스는 거래를 원하는 농지의 양이 1960년대 한 해 6십만 에이커였던 것이 현재 12만 5천 에이커로 급격히 감소했다고 하였다. 또 농지를 순수 농업 경지로 사용하려는 구입자들 보다 대도시의 사람들이 취미와 같이 농업에 재산을 투자하려는 이들이 많아졌다. 나이트 프랭크의 2007년 조사에 따르면 농지의 38%가 도시의 농지 애호가들에 의해 거래되었고 32%정도가 순수 농민들에게 판매되었는데, 일부 조사에서는 농지 애호가들에 의한 거래를 45%까지 보고 있다. 분석가들은 세계 경제의 불안정이 돈이 있는 사람들이 보다 빨리 투자이익을 가지기 위해 주식 재산을 농지 구입으로 대체하게 한다고 보고 있다. 한 증권업자는 “큰 펀드는 앞으로 경제가치가 있는 곳에서 이루어지는데, 현재 식품가격 상승 등의 정황을 봤을 때 미래 투자가치가 있는 농지 쪽으로 많은 경제 거래가 이동하는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최근 1년 사이 식품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밀과 그 외 시리얼의 가격이 두 배로 뛰었으며, 이는 경작농업에 대한 이익을 가져 오며 많은 투자자들은 이런 농지의 매력에 호기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영국의 시골 농지는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영국 농민들이 과거 소비에트 연방 구역과 러시아의 농지를 사들이는 동안 영국의 농지는 다른 서유럽 국가의 농지보다 가격이 낮게 책정되어있다. 이에 따라 현재 거래의 15%가 해외 구입자들에 의해 이루어 지고 있고, 작년에는 네덜란드의 구입자 수가 6%로 해외 거래 최고 국가였던 아일랜드보다 높았으며, 덴마크가 3%이고 그 외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의 나라가 농지 거래에 포함되고 있다. 그러나 이 조사에 의하면 아일랜드가 영국 서쪽의 농지 거래를 선호하는 반면 서유럽 국가들은 이스트 앙글리아와 같은 동쪽 지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회사 카터 조나스의 농경지 시장 전문가인 제레미 제이드는 “지금과 같은 금융위기가 계속된다면 농지 투자를 한 이들은 더욱 이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결국 봄과 가능에 어느 정도 농지가격이 책정되는 지가 관건이긴 하지만 거주, 상업지역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과는 반대로 농지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하였다. 이와 같은 농지 가격의 상승은 미국의 농지 가격 상향과도 연관이 있는데 현재 미국 농업부의 조사에 의하면 작년에 경작이 가능한 농경지의 가격이 13% 상승하였으며, 올해도 15%상승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츠월드의 농지가 천삼백만 파운드에 거래되었고, 홀링에 위치한 207에이커의 로엘 힐 농지는 이미 귀팅 파워에 소유지가 있는 한 농민이 사들였다. 이 농지는 양 사육을 위해 쓰여질 것으로 보인다. 농지 거래자인 찰스 아컬은 “수요와 공급을 따졌을 때 현재 판매를 원하는 농지의 수가 많지 않으며, 이는 농지의 가치가 1년 동안 많이 상승하였음을 보여준다”고 하면서 “최근 한 농민이 코츠월드에 더 많은 경지를 사들이기를 원하나 아일랜드 측에서도 같은 관심을 보이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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