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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2 22:15
영국 10대, 성관계 상대를 찾기 위해 마약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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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0대, 성관계 상대를 찾기 위해 마약복용 영국의 10대들이 성관계를 즐기기 위해 코카인, 엑스테시, 카나비스와 같은 마약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응답자의 4분의 1, 약 26%의 코카인 복용 10대들은 성관계를 하기 위해 마약을 접하게 된다고 응답했다. 마약을 하는 곳이나 마약은 하는 상대 이성을 만나면 쉽게 성관계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과거 술이 성관계 상대를 찾는데 좋은 매개물 역할을 했으나 이제는 그 양상이 마약으로 넘어가고 있어서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16세에서 35세까지의 남성 3분의 1, 그리고 여성 응답자 4분의 1은 여전히 성관계를 위해 술을 먹는다고 답했다. 코카인을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10대들은 지난 12개월 동안 적어도 5명 이상의 이성과 성관계를 가졌을 확률이 5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0대들이 처음으로 술이나 마약을 접하는 시기는 16세 이전으로 조사됐고 성관계 역시 16세 이전에 처음 접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Liverpool John Moores 대학의 보건센터에서 9개의 유럽 내 도시 10대들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조사대상은 1,341명이었다. 조사를 공동진행한 정신과 컨설턴트 Amador Calafat는 "마약이나 술로 인한 성관계는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가 성관계가 동기가 되어서 시작하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도 말했다. "하지만 가장 우려 되는 부분은 10대 청소년들은 대부분이 술, 마약, 성관계가 모두 하나로 연결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쉽게 이들 중독성 행위에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가 실시된 유럽 9개 도시는 영국의 Liverpool, 오스트리아의 Vienna, 체코의 Brono, 독일의 Berlin, 그리스의 Athens, 이탈리아의 Venice, 포루투갈의 Lisbon, 슬로베니아의 Ljubljana, 끝으로 스페인의 Palma였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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