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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30 01:30
교내 무선 인터넷 설치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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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협회가 교내 무선 인터넷 설치와 관련, 이로 인해 어린이들에게 건강 상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의견을 제기함에 따라, 각 학교의 교내 무선 인터넷 설치 확장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문제는 지난 해 교사 단체들이 무선 인터넷 통신망은 휴대폰 통신망보다 전자파를 세 배나 더 방출하기 때문에, 이를 어린 학생들이 있는 학교 건물에 설치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제기면서 점화되었다. 교사들은 휴대폰 통신망이 설치되기 전에 정부의 조사와 승인이 행해져야 하는 것처럼, 무선 인터넷 통신망 또한 이 같은 규정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건축 전문가들은 최근 무선 인터넷 사용이 학교에서 필수적인 것으로 자리잡으면서 이를 무조건 지연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교원 단체 Voice의 Philip Parkin은 무선 인터넷이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신경계를 비롯, 해를 끼치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이에 대한 안전성을 100% 확보할 수 없다고 전하면서, 무분별한 무선 인터넷 통신망 확장 설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상당수의 초등학교와 거의 대다수의 중등학교에는 이미 무선 인터넷 통신망이 설치되어 있으나, Parkin은 이에 대해 100% 안전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가적인 통신망 확장은 제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이와 관련된 정확한 위험성은 증명되지 않고 있어, 이를 추진하는 측과 반대하는 교사 측간의 갈등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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