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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5 23:22
주요 철도 노선, 승객 수용 규모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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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가장 붐비는 철도 노선을 조사한 결과, 일부 구간의 경우 수용 인원의 두 배에 가까운 인원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승객 권익 단체의 요청에 의해 공개된 이번 자료는 정보 공개 보호법(Freedom of Information Act)에 의해 교통부가 공개했으며, 가장 붐비는 노선은 Cambridge에서 King's Cross로 운행하는 구간과, 재영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Woking에서 Waterloo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드러났다. 이들 구간은 규정된 승객 수용 규모를 무려 76%나 초과하여 수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Cambridge - King's Cross 구간의 경우 495명을 적정 승객으로 제작된 8칸 짜리 기차에 870의 승객을 수용하고 있었으며, Woking - Waterloo로 이어지는 구간은 492명 정원에 865명을 수용하고 있었다. 그 외에 수용 승객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구간으로 Oxford – Paddington 구간과, Waterloo - Portsmouth Harbour 구간이 지적되었다. 이와 함께, 재영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워털루 행 South West Train의 경우, 좌석 수가 축소된 관계로 승객들이 앉을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으며, 이는 최근 Kent, Sussex지역에서 런던 시내로 이어지는 구간의 기차들에도 적용되고 있다. 지난 해 1월, 교통부의 철도부장인 Mike Mitchell은 승객 수용 공간 확보를 위해 좌석을 제거하는 방안을 제안하면서, 30분 가량은 서서 이동해도 괜찮지 않냐는 발언을 전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교통부는 오는 2014년까지 100억 파운드의 예산을 들여 1,300칸을 추가하는 등, 승객들의 편의를 위한 개선 작업 중에 있다고 해명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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