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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4 05:42
비행기 좌석 6천만개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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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료 인상 곧 이루어질 듯 올 겨울 항공료가 급등할 것이라고 더 타임즈가 보도했다. 일부 항공사들의 요금 인상 계획이 발표되면서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지만 이번 요금 인상 예측은 최근 몇 개월 사이 항공사들이 운행 중이던 항공편을 대폭 줄이고 있는 추세여서 조만간 항공료 인상은 현실화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전세계 항공사들이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발 신용경색으로 인한 전세계 경제 불황으로 인해 꾸준히 비행기 운행 수를 줄이면서 현재까지 지난해에 비해 6천만개의 비행기 좌석이 살아진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다. Flight International 잡지 사장인 David Learmount는 "분명히 큰 폭의 항공료 인상은 이루어 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행기 관련 잡지를 그 동안 만들어 오면서 항공업계가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보지 못했고 단기간에 약 7%의 비행기 좌석이 살아지는 것은 상상 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인데 현실로 다가왔다. 항공료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3개월 동안 전세계 비행기 좌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970만개가 줄어든 상태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전세계에서 운행되고 있는 비행기 중 3,500대가 필요 없는 것과 마찬가지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유럽을 오가는 비행기 좌석의 경우는 지난 3개월 간 550만개가 줄어들었고 더 심각한 곳은 미국을 기점으로 출도착하는 비행기 좌석이 무려 2천만개가 줄어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영국항공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영국항공은 전체 운행좌석의 3.1%를 줄인 상태고 이런 비행기 운영방침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요금인상은 곧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Official Airline Guide의 Steve Casley는 "항공사들의 급격한 좌석감소 운영은 우리가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문제들을 유발하게 될 것이다. 고객들도 어려움을 호소하겠지만 항공사들의 고민은 하루가 다르게 커져가고 상황은 힘들어 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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