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위반 벌금이 경찰인기 떨어트려

속도위반을 감시하는 무인카메라가 대중과 경찰의 관계를 금가게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경찰총경엽합(Police Superintendents' Association)의 회장 Ian Johnston(사진)은 "속도위반 감시 무인카메라가 많이 터질수록 경찰과 대중 간의 사이는 멀어져 가고, 경찰은 아무런 이유없이 운전자들의 미움을 받게 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경찰에 대한 대중의 가장 부정적인 시선은 속도감시 카메라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운전자들은 속도위반 카메라에 대해 어느 누구도 정당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더구나 신뢰할 수도 없으며, 또한 카메라 때문에 교통사고가 줄거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건이 줄어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라고 Ian Johnston은 말했다.

2006/2007년 회기 동안 속도위반 무인 카메라가 벌어드린 국고는 무려 1억파운드에 달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영국교통국은 경찰총경연합 회장의 발언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고 속도위반 감시카메라의 활약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자체 조사 결과도 발표하며 카메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교통사고 관련 시민단체 역시 카메라는 반드시 있어야 하며 가족의 안전과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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