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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2 05:53
전유럽, 중국산 유아용 식료품 수입금지 결정
(*.166.80.53) 조회 수 1385 추천 수 0 댓글 0
중국으로 부터 수입되는 모든 종류의 유아용 식품들에 대해 영국을 비롯한 모든 유럽국가들(EU)이 전면 수입금지를 결정했다고 더타임즈가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전세계를 공포에 빠트린 중국의 독성물질이 포함된 유아용 분말 우유 때문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앞으로 모든 중국산 유아용 식품들은 유럽국가내 수입이 금지될 뿐 아니라 그 외 우유 성분이 15%이상 포함된 다른 중국산 식료품에 대해서도 무작위 성분조사를 실시해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추가 수입금지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영국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신문이 전했다. 이번 중국산 유아용 식료품 수입 전면금지 조치는 영국만의 독자적인 결정이 아니라 EU(유럽연합)의 결정이었고 이를 주도한 곳은 EU의 Standing Committee on Food였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중국은 이미 독성성분이 포함된 유아용 분말 우유로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다. 하지만 영국 내에서는 아직까지 중국산 우유로 인한 피해사례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영국의 Food Standards Agency(FSA)는 말했다. 영국 FSA 대변인은 "아직까지 영국내에서 중국산 유아용 우유로 인한 피해사례가 발견되지 않았고 무작위 선별한 우유제품들을 조사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들어났다. 하지만 수입업체를 비롯한 영국정부는 만약 중국에서 발생한 유사한 사건들이 영국에서도 발생한다면 즉각적인 대처를 취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라고 말했다. FSA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Tesco는 이미 중국산 유아용 일부 제품에 대해 진열금지조치를 내리고 판매보류를 자체적으로 결정한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이번 독성분말우유 파문으로 현재까지 4명의 유아가 사망했고 적어도 53,000명 이상의 아이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사건의 가장 중심에 있는 유아용 식품제조업체는 Sanlu Group이고 유아용 우유 속에 첨가된 독성물질은 멜라닌으로 알려졌다. 멜라닌이 함유된 우유를 꾸준이 먹어온 중국 Zhejiang동물원에서 사육되던 2마리의 고릴라는 신장결석으로 모두 죽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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