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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병에도 건강위해 경고문구 부착 영국 술집에서 더이상 여성손님을 대상으로 무료로 술을 나눠주거나 시음회라는 명목으로 공짜 술을 제공하는 행위 등 술과 관련된 판촉행위가 전면 금지된다고 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무료 와인, 맥주 시음회 등 '해피타임'이라고 불리는 주류판촉행사들이 전문 금지될 뿐 아니라 담배갑에 새겨진 경고문구처럼 술병에도 유사한 형태의 경고문구를 부착해야만 한다고 보건부 관계자는 말했다. 새롭게 적용되는 법은 영국인들의 과도한 음주행위를 근절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건사고 역시 줄이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규제안은 내무부와 보건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고 새로운 법안을 기준으로 영국을 술독에서 건져낼 것이라고 정부관계자는 말했다. 하지만 주류업계의 반발이 거세다고 신문은 전했다. 영국맥주펍연합(British Beer and Pub Association)의 Mark Hastings는 "지금처럼 경제가 어렵고 기업이 제대로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부는 가능한 기업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지는 못할 망정 이렇게 규제만 자꾸 늘리면 도대체 어떻게 사업을 하라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번 술 판촉 관련 규제법안은 영국 전역에 술판매 면허를 가지고 영업을 하고 있는 186,000개의 모든 술집과 레스토랑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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