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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카메론 총리가 옥스포드 대학의 지난 학부과정 입학생 가운데 카리브계(Caribbean) 흑인이 명에 불과했던 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카메론 총리는 여전히 영국의 명문대학들이 백인 부유층의 전유물처렴 여겨지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카메론 총리는 북요크셔(North Yorkshire) 지역 방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등록금 인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 대학들이 등록금 인상은 엄격한 조건에서 승인되어야 하며, 특히 대학들은 가난한 학생들을 더욱 많이 입학시켜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카메론 총리는 지난 옥스포드 대학 학부 입학생 카리브계 흑인 명에 불과했던 점을 언급하면서, 이에 대해수치스럽다(disgraceful)’ 표현을 써가며 비판했다. 이와 함께, 카메론 총리는 지난 20 공립학교 출신들의 영국 명문대학에 입학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던 역시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카메론 총리는 이번에 도입된 학자금 제도는 졸업 소득이 £21,000 달하기 전까지는 상환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이를 통해 가난한 학생들의 대학 진학이 증가할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한편, 같은 논란에 대해 옥스포드 대학은 대변인을 통해 카메론 총리가 언급한 것은 단지 카리브계 흑인일 , 실제로는 다른 혈통의 흑인 26명과 혼혈 흑인 14명까지 41명의 흑인계 입학생이 있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대변인은 지난 옥스포드 전체 입학생 22% 유색인종이었던 만큼, 카메론 총리의 발언은 오해의 소지가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옥스포드 학부과정 입학생의 90% 백인인 만큼, 옥스포드는 이러한 비판에서 자유로울 없다고 전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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