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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4 07:17
VAT 감세, 소비 늘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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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저축예금 관심 쏠려 지난 1일부터 모든 제품 및 서비스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 VAT가 2.5% 줄었다.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정부의 특단의 조치였지만 시작 전부터 효과유무에 대한 논의가 뜨거웠고 현재도 진행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소비자들의 지출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VAT가 17.5%에서 15%로 줄면서 연간 1인당 평균 500파운드 정도가 부가수입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브닝스탠더드가 전했다. 하지만 신문은 정부의 당초 계획처럼 VAT 인하정책이 소비자의 소비욕구를 유발할 수도 있으나 오히려 저축을 장려해서 실제 목표는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VAT 감세 정책 자체가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단 13개월 동안 시행되는 한시적인 정책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이 기회에 소비를 늘리기보다 13개월 후 다시 지출이 많아질 것을 대비해 오히려 저축을 늘리는 성향을 보일 수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또한 현재 영국중앙은행(Bank of England)의 저금리정책이 오히려 많은 저축예금희망자들을 소규모 은행이나 인터넷은행에 여유돈을 저축하도록 부추기고 있기 때문에 감세정책이 소비자들의 예금의지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경기침체상황에서 현금보유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은행들이 중앙은행의 저금리정책에도 불구하고 저축예금자들의 환심을 사기위해 고금리 상품을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는 것이 어려운 시기 소비보다는 저축을 늘리는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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