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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제품을 1파운드에 구입할 수 있는 Poundland의 매출이 급성장, 놀라운 속도로 신규 매장이 증가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전통적으로 Poundland를 꺼리던 중산층이 이제는 Poundland를 이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Poundland는 영국 전역의 335개 매장에서 매주 평균 무려 350만 명의 고객을 상대하고 있으며, 6월까지 12개월 간 영업이익은 지난 해 대비 무려 81.5%나 증가한 2,150만 파운드를 달성했다. 과거 세인즈버리(Sainsburys)에서 근무한 바 있는 Poundland Jim McCarthy 대표는 과거에는 단순히 돈을 아끼려는 서민층 고객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제는 중산층 고객들 역시 Poundland를 이용하게 된 점이 이 같은 급성장의 원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McCarthy 대표는 과거에는 중산층들이 Poundland를 이용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문화가 있었으나, 불경기를 거치면서 돈을 아끼며 지혜롭게 장을 보는 것이 더 이상 부끄러운 게 아닌 공감대가 형성된 점을 지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Poundland가 중산층 고객들을 타깃으로 상품을 배치한 점, 그리고 대형 소매점 단지에 입점하여 접근성을 향상시킨 점 등도 이러한 중산층 고객 확보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McCarthy 대표는 많은 이들이 Poundland에서는 1파운드 가치가 있는 저급 상품을 판다는 편견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정상적인 우수한 상품을 1파운드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1990년도에 설립된 Poundland는 단 한 번도 별도의 광고를 하지 않고서 오늘날까지 성장해왔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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