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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1 06:56
Lego 테러리스트 인형 출시... 종교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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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두루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Lego가 종교단체로 부터 강력히 비난 받고 있다고 더타임즈가 보도했다. 이유는 최근 신제품으로 알카이다 테러리스트, 독일 나찌장교를 본뜬 Lego인형을 선보였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2인치 크기의 알카이다 테러리스트 인형은 실제 뉴스에서 본 알카이다 테러리스트와 똑같이 얼굴에는 두건을 쓰고 있고 한 손에는 총, 가슴에는 수류탄, 그리고 등에는 미사일을 메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9.50파운드에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은 미국의 장난감 업체 BrickArms가 제작했고 이 회사는 Lego 인형 중 군인인형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종교단체들은 어린이들이 주로 구입하는 이 장난감이 테러단체와 독일나찌 장교를 형상화하면서 마치 테러단체와 나찌에 대한 동경심을 유발할 수 있는 소지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즉각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무슬림 청소년 단체의 회장을 맡고 있는 Mohammed Shafiq는 "이 장난감을 보면서 어린 아이들은 테러리스트에 대한 잘못된 감정을 가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세계가 테러리스트들과의 전쟁을 선포해야할 마당에 세계적인 장난감 회사가 이런 제품을 만들어 어린아이들에게 판매한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종교단체들은 입을 모우고 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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