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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04:25
경기침체 예상보다 더 심각할 듯
(*.136.71.27) 조회 수 1699 추천 수 0 댓글 0
일반 가정에서도 경기침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경제전문가들이 경고했다고 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영국통계청(THe Office for National Satatistics)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영국 경제성장률은 -0.6%를 기록했고 이 수치는 지난 1990년대 초반 영국이 겪었던 경제위기 상황과 유사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새롭게 발표된 경제지표가 당초예상이었던 0.5% 성장에 비해 많이 저조한 기록을 내면서 향후 영국 내 경기침체 기간이 더욱 길어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또한 대부부의 경제전문가들은 아직까지 경기침체의 최저점이 될만한 상황은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경제여건이 앞으로도 하향곡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Royal Bank of Scotland의 경제분석가들은 "내년 상반기 중 영국 전역을 통틀어 약 400,000명의 실업자가 새롭게 생겨날 것이고 이로 인해 실업률은 1980년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Capital Economics의 경제분석가들은 "2009년은 1947년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 상황을 맞을 것이다"라고 강도 높은 경고를 하고 나섰다. 경기침체의 장기화에 대한 경고 때문인지 대부분의 상점들은 크리스마스 이전부터 대폭할인행사에 돌입했고 일반적으로 1월에 가서야 볼 수 있던 80%, 90% 파격세일 홍보물들이 벌써 곧곧에서 눈에 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영국중앙은행(Bank of England)도 또다시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만약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된다면 이는 지난 17세기 처음 세워진 영국중앙은행 역사상 가장 낮은 금리를 설정하게 될 것이라고 경제전문가들은 말했다. 경기침체를 돌파하기 위해 고든 브라운 총리는 기존 17.5%의 부가가치세를 15%로 낮추는 극단적인 처방도 실천으로 옮겼으나 아직까지 정책의 성공여부를 논하기는 이르다고 신문은 전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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