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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5 01:18
실업자들에게 무료 대학 교육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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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의 여파로 실업 상태인 이들에게 무료로 파트타임 대학 학위 과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고 BBC가 보도했다. 싱크탱크 Million+는 실업 수당을 받고 있는 이들을 비롯, 경기 침체 중 실업자가 된 이들로 하여금 다시 일자리를 찾도록 지원하는 방안으로 이들에게 무료로 대학 학위 과정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나섰다. Million+는 정부가 이들 실업자들을 지원하는 예산으로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들에게 무료로 학위 과정을 파트타임으로 제공할 경우 소요되는 예산은 4억 파운드에 달하겠지만, 그로 인해 얻는 효과는 5억 파운드를 상회하는 것으로 산출되는 만큼, 훨씬 효율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Million+는 이들이 대학 학위를 수료하고 직업을 얻을 경우에 발생하는 평생 소득이 £95,000에 달하는 것으로 산출되는 만큼, 이들에게 실업 수당을 지급하는 것보다 훨씬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견이다. Million+는 졸업 후 학비를 상환하기 시작해도 되는 대학 과정 풀타임과는 달리, 파트타임은 사전에 수업료를 완납해야 하는 관계로, 실업자, 구직자들에게는 경제적인 제약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학생의 40%가 파트타임으로 학위를 이수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다수는 21세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2004년도 고등 교육 규정(Higher Education Act)에 따르면, 파트타임 수강자들은 학자금 대출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되어 있다. 이에 Million+는 일정 연령대 이상의 실업자, 구직자들로서는 취업의 기회를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파트타임으로 학위를 수료하기를 원하나, 학비 문제로 인해 이를 시행하지 못하는 만큼, 정부가 이들에게 무료로 파트타임 학위 과정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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