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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31 06:54
NHS 고위직의 연봉 인상 논란
(*.196.16.129) 조회 수 1031 추천 수 0 댓글 0
NHS(국가 보건국)에서 근무하는 고위직 임원들의 연봉이 지난 해 최고 7% 이상 인상된 반면, 일선에서 직접 환자들을 대면하는 간호원 및 현장 직원들은 이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의 연봉 인상이 시행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고 메트로가 보도했다. IDS 분석가들이 잉글랜드 내 NHS 관리기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고의 업무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NHS 임원의 경우 연봉이 7.6% 인상되어 £158,000에 달했으나, 정작 의료 현장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불과 2~3.2% 수준의 연봉 인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NHS 고위직들의 평균 연봉 인상률은 5.7%로 평균 연봉은 £132,000에 달했으며, 간호원들의 경우 지난 해 대비 1.9%의 연봉 인상이 시행되었다. 이 같은 사실이 공개되자 보수야당의 보건 담당 Stephen O'Brien 의원은 고된 업무를 담당하는 간호원들이 고작 1.9%의 연봉 인상을 받았음에도, 왜 NHS의 고위직들은 그에 비해 파격적인 연봉 인상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환자 연합 Patients Association Michael Summers의 부의장 역시 현재 의료계에 간호원, 산파 등 의료 현장에서 근무하는 이들이 부족하고, 임원진은 불필요하게 많은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NHS의 고위직에게 파격적인 연봉 인상을 배려해줄 예산이 있다면 이는 현장 직원들에게 더욱 배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NHS는 이들 고위직들은 연봉 인상을 받을 만큼, 충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몇 년간 이들의 지도력이 NHS의 성과를 발전시켰다고 전하면서 이들의 연봉 인상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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