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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7 19:58
G20 시위 중 사망자, 경찰 과실 논란
(*.14.66.214) 조회 수 1026 추천 수 0 댓글 0
지난 주 G20 정상회담 기간 중 발생한 시위 현장에서 심장 마비로 사망한 47세의 신문 판매원 Ian Tomlinson의 사망 원인을 놓고, 그가 경찰의 과잉 진압에 의해 사망했다는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본 사건을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IPCC(Independent Police Complaints Commission) 감시국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 Ian이 경찰의 진압봉에 맞고, 경찰에게 떠밀려 쓰러졌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주 수요일 저녁 신문 가판대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영란은행 인근에서 우연히 시위대와 경찰 진압대 사이에 놓이면서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는 시위에는 전혀 가담하지 않았으나, 시위대와 경찰의 물리적인 충돌 중 쓰러졌으며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경찰은 검시 결과 이를 자연사라고 보고했으나, 목격자들은 경찰의 무력으로 인한 사고라는 진술을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명 공개를 원하지 않았던 어느 여성 시위자는 Ian이 경찰들에 의해 거칠게 밀쳐지는 것을 목격했으며, 강하게 넘어지면서 인도에 머리를 부딪힌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목격자 Amiri Howe는 Ian이 경찰봉에 맞는 것을 보았다고 진술하면서, 경찰의 폭력 진압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 같은 진술들이 이어지자 조사를 벌이고 있는 IPCC의 대변인은 보다 다양한 자료들을 활용해 조사를 벌인 뒤, 정밀 수사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Ian이 쓰러진 직후 의료진으로 하여금 그를 긴급히 후송하려 했으나, 시위대가 물병을 던지는 등 이를 방해했다고 전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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