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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30 09:18
비용 절감 위해 집 근처 대학 선호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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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재정적인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학생들이 대학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경제적인 부분이 상당한 작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학생 연합(National Union of Students)이 올해 대학 입학 예정자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은 경기 침체가 대학 선택 시 영향을 끼쳤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교수진의 수준이나 학교 시설과 같은 요인보다, 해당 대학을 선택함으로써 절감되는 경제적인 측면이 학교 선택 시 더욱 중요한 작용을 했다고 밝혔다. 상당수의 응답자들은 주거비와 식비를 아끼기 위해 부모와 함께 거주하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학교를 고려했다고 응답했으며, 역시 상당수는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나 장학금 여부를 중요한 조건으로 고려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3분의 1은 자신들의 부모가 얼만큼의 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4분의 3은 학업 중 일을 하면서 재정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절반은 학업 중 식비 절약을 위해 저렴한 음식을 먹겠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학생 연합의 Wes Streeting 대표는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예비 대학생들이 경기 침체의 영향을 확실히 받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빈곤층 출신 학생들의 60%가 재정 문제로 대학 선택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이 지적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국가의 장학금 지원 제도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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