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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3 05:46
존슨 시장, 폭설 대비 미흡 지적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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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지난 2월 런던을 강타한 폭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음을 지적당했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의원들로 구성된 교통 위원회(Transport Select Committee)는 지난 폭설로 인한 교통 체계 마비와 관련, 존슨 시장이 제대로 된 지도력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교통 위원회는 정부, 지역 카운슬, 고속도로 관리국 등 교통 관련 담당처가 겨울철 대비 및 위기 관리 체계를 평소 재점검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1991년도 이래로 최고의 폭설로 기록된 이번 폭설은 런던 전역의 버스, 철도, 지하철을 마비시켜 큰 불편을 초래했다. 교통 위원회는 폭설로 인한 상황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런던 교통국과 지역 관청들 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비록 폭설로 인한 교통 제한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할지라도, 존슨 시장은 보다 전략적이고 능동적인 지도력을 발휘하여 상황에 대처하고, 최대한 신속히 교통이 정상 복귀 되도록 노력을 기울였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통 위원회는 폭설 대비용으로 추가적인 예산이 배정되어야 한다는 항간의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교통 위원회는 폭설에 대비하고 교통 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들이 있지만, 그러나 이는 전략적인 조율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며, 예산 추가를 통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존슨 시장은 대변인을 통해 존슨 시장이 대중 교통들을 정지시킨 것은 안전을 위한 결정이었던 만큼, 이는 전적으로 옳은 판단이었다고 반박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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