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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0 05:20
英 불임시술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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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출산 및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인해 영국 여성들의 불임이 증가하면서, 지난 15년 간 불임 시술을 받는 여성들의 수가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정 태생학 관리 기구의 자료를 인용한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불임 시술 현황이 기록되기 시작했던 1992년도에 불임 시술을 받은 여성들의 규모는 14,057명이었으며, 이 규모는 지난 2007년도 36,648명으로 집계, 15년 간 두 배 가량의 증가를 보였다. 2007년도에 몇 명의 신생아가 불임 시술을 받은 여성으로부터 출산되었는지를 파악한 수치는 아직 작성되지 않았다. 그러나, 2006년도의 경우 시험관 시술을 통해 출생한 신생아의 규모는 12,589명으로, 2005년도 11,268명에 비해 1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영국에서 증가하고 있는 불임 문제는 성병의 일종인 클라미디아의 증가와 함께, 비만, 당뇨, 호르몬 문제, 과거 수술 경력, 그리고 담배와 스트레스 같은 현대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성들의 고령 출산 역시 증가했다는 점도 지목되고 있으며, 이 같은 불임 증가에 대한 우려로 인해, 반드시 불임 시술을 받지 않아도 되는 이들 역시 불임 시술을 받으려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수정 태생학 관리 기구의 대표인 Lisa Jardine 교수는 불임 시술 증가에 대한 다양한 원인들이 있겠지만, 불임에 대한 사람들의 우려 증가와 동시에 이용 가능한 시술이 증가했다는 점도 이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Jardine 교수는 그러나 실제 불임 자체가 증가한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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