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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7 07:37
해외에서 체포되는 영국인 현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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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4월부터 올해 3월 사이에 해외에서 체포된 영국인들의 현황이 공개되었다. 외무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마약과 관련해 해외에서 체포된 영국인의 수는 무려 991명에 달했으며, 특히 이들 가운데 22명은 사형선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음주로 인한 체포도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인들이 가장 많이 체포된 해외 국가는 스페인으로 무려 2,290명이 체포되었으며, 미국 1,534명, 아랍에미레이트 294명을 각각 기록했다. 영국인들이 해외에서 병원 신세를 지는 사례가 가장 많은 지역 역시 741건으로 스페인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리스 433건, 프랑스 203건, 태국 198건을 각각 기록했다. 해외에서 성범죄를 당한 영국인의 수는 270명에 달했으며, 자연사, 사고, 살인 등 모든 항목을 포함하여 해외에서 사망한 영국인의 수는 5,629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되었다. Chris Bryant 외무부 장관은 해외를 찾는 영국인들은 반드시 사전에 해당 국가의 관습 및 법 규정 등을 숙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영국 대학생들이 한 해 동안 휴학을 하는 이른바 ‘gap-year’ 기간 동안 주로 해외를 방문하여 여행 및 다양한 경험을 쌓는 중, 범죄 및 각종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지난 조사에 따르면, ‘gap-year’를 갖고 해외를 방문하는 대학생들의 규모는 해마다 10% 가량 증가하고 있으나, 이 기간 중 각종 사고를 당하는 이들의 비율은 세 명 가운데 한 명에 달하는 만큼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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