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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7 07:49
부유한 학생은 대학 등록금 더 높게 부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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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가정 출신의 학생들에게는 더 높은 대학 등록금이나 더 높은 학자금 이자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의 등록금 인상 여부 검토를 앞두고, 가난한 학생들에게는 더 큰 혜택을 제공하고, 부유한 학생들에게는 더 큰 헌신을 요청하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싱크탱크 공공정책 연구소(Institute for Public Policy Research)는 보고서를 통해 대학 입학자의 증가로 세금으로 충당되는 대학 교육 지원 예산이 막대한 수준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본 보고서는 현재 학자금 이자가 해당 학생의 재정 형편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과 관련, 부유한 가정 출신의 학생들은 학자금 이자를 더 높게 내도록 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학자금 한도액도 중산층 및 부유층에게는 더 적은 규모로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와는 별도로 런던 Birkbeck 대학과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이 작성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대학 입학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영국 정부가 고등교육 에산을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감당하기는 매울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올해 연말 대학 등록금 인상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예정이다. 현재 최고 £3,145로 규정되어 있는 대학 등록금은 지난 2006년 9월에 도입되었으며, 일부 대학들은 등록금 인상을 요구해 왔다. 대학 총장들의 단체인 Universities UK는 등록금을 현재보다 두 배나 높은 £6,500로 인상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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