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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31 23:02
살인범 다섯 명 중 한 명은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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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살인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 가운데 다섯 명 중 한 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살인 혐의자 371명 가운데 무려 21%에 달하는 371명이 외국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외국인들은 영국 전체 인구의 10%에 불과한 만큼, 이는 결국 외국인들은 영국인들보다 살인 혐의를 받는 비율이 두 배나 높은 셈이다. 특히, 영국 내 외국인들의 절대다수가 밀집되어 있는 런던의 경우, 살인 혐의자의 무려 40%가 외국인이었던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외국인들 가운데 가장 많은 국적은 폴란드인이었으며, 네팔인, 리투아니아인, 소말리아인, 스리랑카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를 위해 잉글랜드와 웨일즈 내 경찰국 절반 가량이 해당 자료를 제공했으며, 지역적으로는 런던이 지난 해 233명의 살인 혐의자 중 93명이 외국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도 West Mercia 지역의 경우 살인 혐의자 22명 중 다섯 명이 외국인이었으며, Nottinghamshire는 13명의 살인 혐의자 중 3명이 외국인이었다. 그러나, Cheshire, Humberside, Hampshire, Merseyside 같은 지역은 살인 혐의자 중 외국인이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한편, 이들 외국인들은 영국인에 비해 살인 범죄에 희생되는 비율도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해 살인 범죄 희생자 중 외국인의 비율은 13%였으며, 전년도에는 20%를 차지한 바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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