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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2 05:26
Lloyds, 소비자 불만 최다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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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 사례를 집계한 결과, Lloyds TSB, Halifax, Bank of Scotland을 소유하고 있는 Lloyds Banking Group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 사례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Lloyds Banking Group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 사례는 전체 불만 사례의 20%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금융 옴부즈맨 서비스(Financial Ombudsman Service)가 사상 최초로 소비자 불만 사례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발표하면서 드러났으며,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소비작들이 제기한 불만 사례들 가운데 절반은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요 5개 은행들에 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집계된 총 불만 사례는 69,841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Lloyds가 13,580건, Barclays가 8,283건, Abbey와 Alliance & Leicester를 소유하고 있는 Santander가 4,279건, RBS/Natwest가 4,191건, HSBC가 2,177건을 기록, 결과적으로 HSBC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접수된 불만 사례들 가운데 60%는 이미 해당 금융기관으로부터 처리를 거부당했거나 불만족스러운 처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 만큼, 대다수의 경우 소비자들은 금융기관에 불만을 제기해도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소비자 단체 잡지인 Which? Money의 James Daley 편집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금융기관들이 고객들을 업신여기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Daley 편집장은 재정청(Financial Services Authority)이 소비자 불만 사례가 높은 금융기관들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Lloyds는 이에 대해 대다수의 고객들은 자신들의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으며, 자신들은 모든 불만 사례들을 매우 진지하게 접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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