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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0 06:31
4년 간 국내 여행하는 영국인 2천 백만 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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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서비스업 협회(British Hospitality Association)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 간 국내를 여행하는 영국인들의 규모가 무려 2천 백만 명이나 감소했다고 발표하고 나섰다. 이 기간 중 잉글랜드를 찾은 영국인들의 규모는 천 백만 명 감소했으며, 스코틀랜드를 찾은 영국인들의 규모는 5백만 명 감소했다. 여행객이 가장 많이 감소한 웨일즈는 천 백만 명 규모에서 570만 규모로 거의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일하게 국내 여행객이 증가한 곳은 아일랜드로, 같은 기간 중 국내 여행객이 130만 명에서 216만 명으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아일랜드로 운항하는 저가 항공편의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4년 간 국내 여행객의 이 같은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가을부터 이어진 경기침체의 여파로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여행객의 규모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120만 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영국인들이 경기침체로 인한 재정부담과 함께 파운드화의 약세로 해외여행을 꺼렸기 때문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와 함께, Hotels.com에 따르면 영국 내 평균 호텔 가격 역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16%나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한편, 2005년도부터 2008년도까지 4년 간 해외를 찾은 영국인 여행객들의 규모는 6천 6백만 명에서 6천 8백만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는 영국인들의 해외여행이 15%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해외 호텔들 역시 가격을 2004년도 수준으로 인하했다고 밝히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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