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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2 09:04
대학 지원 예산 삭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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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대학들 및 대학 관련 단체들이 정부의 잉글랜드 내 대학 지원 예산 삭감안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증가한 대학 입학자의 규모를 수용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인 반면, 대학들은 이로 인해 대학들이 어려움을 겪게될 것이며, 나아가 영국 경제에도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정부는 원래 예정된 2억 파운드 규모의 삭감에 1억 3천 파운드의 추가적인 삭감을 계획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총 6억 파운드 규모의 대대적인 대학 지원 예산 사감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델슨 산업부 장관은 잉글랜드 고등교육 예산 카운슬(Higher Education Funding Council for England)에 보낸 서신에서 경기침체 중 급증한 대학 입학자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대학 지원 예산 삭감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학 총장 연합 Universities UK는 정부가 공공부문 예산 감축을 해야 하는 상황은 이해하지만, 그러나 대학들이 영국 경제 회복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Universities UK는 이러한 예산 삭감 조치가 시행될 경우, 대학들은 상당한 재정적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며, 결국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교육의 질이 하락하는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노조 Unison 역시 이러한 조치는 영국 대학들의 경쟁력을 하락시켜 장기적으로 결국 영국 경제에도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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