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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7 04:11
스코틀랜드, 잉글랜드보다 맥주 연간 120파인트 더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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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가 잉글랜드, 웨일즈보다 훨씬 음주량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Scottish Executive의 조사에 따르면,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보다 연간 맥주 120 파인트를 더 마시고 있었으며, 스코틀랜드에서의 주류 소비량은 잉글랜드와 웨일즈에 비해 24%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Scottish Executive의 조사는 주간 주류 소비량을 근거로 작성되었으며,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스코틀랜드의 18세 이상 성인은 총 1,227유닛에 해당하는 주류를 소비했다. 이는 주당 평균 12파인트의 맥주에 해당하는 상당한 분량이다. 이에 비해 잉글랜드와 웨일즈는 988유닛의 주류를 소비하는데 그쳤다. 스코틀랜드에서 소비된 주류의 68%는 수퍼마켓이나 기타 상점에서 구입된 것으로, 결국 스코틀랜드인들은 주류를 구입하여 가정에서 음주를 하는 것을 절대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상점에서 구입하는 주류는 유닛 당 43p에 불과한 만큼, 펍이나 식당에서 판매되는 주류가 유닛 당 £1.31인 것에 비해 절대적으로 저렴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Shona Robison 스코틀랜드 보건부 장관은 주류 판매 최저가 제한책을 통해 더 이상 스코틀랜드인들이 저렴한 주류의 유혹에 빠지지 못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야당은 주류 최저가를 유닛 당 40p로 제한하는 정책만으로는 스코틀랜드의 과도한 음주 문제를 개선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아일랜드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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