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민생활임금을 시간당 £11로 인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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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민생활임금을 시간당 £11로 인상 확정

영국의 기본 국민생활임금이 현재 시간당 £10.42에서 내년 4월부터 시간당 최소 £11로 인상된다.

이에따라 보수당은 정규직 근로자의 연간 국민생활임금 수입이 내년에 1000파운드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보도에 따르면 보수당 회의 연설에서 제레미 헌트(Jeremy Hunt) 총리는 "영국의 기본 국민생활임금이 내년 4월부터 시간당 최소 £11로 인상한다."고 밝히면서 200만 명의 최저 임금 근로자들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일부 보수당으로부터 세금을 인하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를 찾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수혜자들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간당 £10.42인 국가생활임금은 23세 이상 근로자에게 법으로 시간당 지급할 수 있는 최저 금액을 명시하고 있다.

23세 이하인 젊은 근로자들은 더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

정부는 이미 내년 10월까지 국민 생활임금 목표를 시급 중위임금의 3분의 2에 도달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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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저임금 위원회는 아직 내년도 권장 사항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정부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요율은 £10.90에서 £11.43 사이가 되어야 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헌트 총리는 이어 "일자리를 구하지도 않는 사람들은 옳은 일을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과 같은 혜택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라고 덧붙임으로써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지 않는 실업자들에게는 다른 제한이 따를 것으로 에상된다.

또한, 영국의 근로자들중에서 장기간의 질병으로 인해 일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수치에 따르면 질병으로 인해 노동 시장에서 누락된 사람이 250만 명에 달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세금을 줄여달라는 일부 보수당 의원들의 요구에 계속해서 직면하고 있다.

9월 25일 리즈 트러스 전 총리는 연설을 통해 경제 성장을 돕기 위해 기업에 대한 법인세를 인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그녀는 또한 주택 건설을 장려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셰일 가스 파쇄를 재개하는 조치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9월 25일 리시 수낙 총리는 BBC에 세금을 삭감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언제 그렇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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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물가 상승에 대처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이 그의 최우선 과제이자 그가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세금 감면"이라고 말했다.

총리는 경제 여건이 개선될 때까지 감세는 현재로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한해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