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근 고용시장 약화로 11월 금리 동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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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근 고용시장 약화로 11월 금리 동결될 듯

영국의 경제 성장도 최근 몇 달 동안 부진한 데다가 영국 고용 시장도 둔화되고 있어 11월에는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예측되고 있다.

6월부터 8월까지 실업률은 4.2%로 3월부터 5월 분기의 4%보다 증가했지만 지난달 데이터와는 변동이 없었다.

영국의 경기가 부진한 데다가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의 영향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채용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금리를 결정하는 영란은행은 11월에 금리를 인상할지, 인하할지, 아니면 다시 5.25%로 유지할지 결정하게 된다.

기준 금리는 9월 마지막 회의에서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되어 14차례 연속 상승 주기가 끝났다. 당시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금리 인상이 경제에 해를 끼치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은행은 치솟는 소비자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2021년 12월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시작했지만, 금리가 너무 빨리 올라가면서 소비자와 기업은 지출과 투자를 줄여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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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영란은행 금리 패널의 한 위원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 금리 인상으로 인한 영향의 대부분은 아직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지만, 젊고 저임금 근로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영국은 7월 급격한 하락 이후 8월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경제가 "단지 앞으로 나아갈 뿐"이라고 경고했으며 영란은행이 11월에 다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영국 이코노미스트 애쉴리 웹(Ashley Webb)은 "영란은행은 아마도 금리가 점진적으로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계속 믿을 것이며 우리가 보기에 금리를 다시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영국은 현재 경기침체 상태는 아니지만 내년으로 예상되는 총선에서 경제가 주요 전쟁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해왔다.

영국 통계청 경제 조사에 따르면 민간 부문 기업의 생산량이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캐피털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예측가들은 "경미한 경기 침체가 진행 중이며 영란은행(Bank of England)이 금리 인상을 더이상 진행을 안할 것이다"고 예측했다.

투자 회사 하그리브스 랜스다운(Hargreaves Lansdown)의 개인 금융 책임자인 사라 콜스(Sarah Coles)는 "아직 일자리 감소에 대한 전반적인 변화가 뚜렷하지 않다"고 말했지만 경제가 점점 약해지면서 만성적으로 불안해지고 있어 영국은 앞으로 더 어려운 시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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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고용률이 약간 감소해 실업률이 증가했으며, 경제 활동의 부진으로 일 자리가 다시 감소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은 천천히 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ONS는 유급 노동에 종사하는 사람의 비율인 영국의 고용 추정치를 6월과 8월 사이에 75.7%로 소폭 감소했다.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지 않거나, 취업 여력이 없는 사람을 측정하는 경제활동위축률도 20.9%로 소폭 상승했다.

<표: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 전재 >

영국 유로저널 김소희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