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기대감에 집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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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기대감에 집값 상승

금리 인상 등 현실적인 문제로 매매과정에서 판매자가 가격을 낮추는 경우 자주 나타나

 

영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고무적인 징후' 속에 11월 주택 가격이 0.2% 소폭 상승했지만, 판매자들이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면서 판매시 가격을 낮추면서 빠른 거래를 원하고 있다.

영국내 주택 담보 대출 전문 금융기관(The building society )들은 금융시장이 이자율이 정점에 이르렀다가 하락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해 경제성에 대한 압박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단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가까운 미래에 차입 비용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이 최근 발표한 이자율은 15년 만에 최고인 5.25%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인 인플레이션을 늦추고 생활비를 완화하기 위해 14번의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그러나 이러한 높은 이자율로 인해 주택담보대출(모기지, Mortgage) 금리(이자율rate)가 상승하여 사람들이 주택을 구입하는 데 드는 비용이 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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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개월 동안 주택 가격이 상승했지만, Nationwide는 11월 부동산 가치가 작년 같은 시점보다 2% 낮았다고 말했다.

영국 주택의 평균 가격은 현재 ￡258,557라고 대출 기관은 말했다.

주택금융조합의 데이터는 자체 모기지 대출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현금으로 주택을 구매하거나 구매 후 임대 거래를 하는 사람들은 수치에 포함되지 않는다. 최신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은행 대출없이 현금 구매자가 주택 판매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공간을 찾고 주택거래세(인지세) 휴가를 이용하면서 평균 주택 가격은 시장 수요가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던 코비드가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보다 여전히 약 ￡40,000 더 높다.

Nationwide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Robert Gardner는 주택 시장이 "예상보다 조금 더 나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모기지 금리가 낮아지기 시작했다는 고무적인 징후가 있어 경제성에 대한 압박이 완화될 것"이라며 최근 대출 비용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BBC의 투데이 프로그램에서 금융 시장은 금리가 이제 정점에 이르렀고 앞으로 몇 년 안에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이는 결국 모기지를 뒷받침하는 장기 금리를 끌어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높은 금리로 인해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것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도 모기지 금리가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드너 씨는 고용 시장이 주택 가격의 심각한 하락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소득이 부동산 가격 상승률을 앞지르고 경제성이 개선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정보서비스 머니팩츠에 따르면 11월 25일 현재 평균 2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04%, 평균 5년 모기지 금리는 5.65%였다.

이번 주 발표된 영란은행의 수치에 따르면 주택 구매자에게 승인된 모기지 건수는 9월 43,300건으로 8개월 만에 최저치에서 10월 47,400건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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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매매를 원하는 판매자 증가로 가격 하락

한편, 주택 판매자들이 금리인상 등으로 인한 현실적인 문제 직면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을 팔기 위해 요구 가격을 낮추고 있다.

Rightmove에 따르면 판매자가 구매자를 찾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작년 이맘때 45일에서 현재 66일로 3주나 늘어났다.

2023년에는 가격 인하도 더욱 광범위해졌으며, 지난해 29%에 비해 현재 부동산의 39%가 마케팅 기간 동안 가격이 인하되었다.

1년 전 Rightmove는 2023년에 평균 신규 판매자 요구 가격이 2%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현재는 전년 대비 1.3% 낮다고 밝혔다.

그러나 Rightmove의 부동산 전문가인 Tim Bannister는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시장이 훨씬 더 탄력적인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주장했다.

< 표: 영국 공영방송 bbc 전재 > 

 

영국 유로저널 한해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