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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2 22:01
영국 경제, 지난 1 사분기 예상 밖 성장으로 경기침체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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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 지난 1 사분기 예상 밖 성장으로 경기침체 벗어나 2024년 첫 3개월 동안 영국의 경제 성장률(GDP)이 예상보다 빠르게 0.6% 증가했으며, 2023년 말에 역전된 후 반등함으로써 경기침체(recession)에서 벗어났다.
영국 경제는 2023년 말 적자를 기록했다가 2024년 1분기에 크게 성장함으로써 공식적으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 Rishi Sunak수상에게 큰 힘을 실어 주었다고 영국 일간 Daily Express지가 보도했다. 영국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사분기(1월-3월)동안 서비스 부문의 0.7% 성장과 생산 증가에 힘입어 GDP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0.6% 증가했다. 영국 경제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2개 분기 연속(-0.1%, -0.3%)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 1분기 경제 성장률은 로이터 통신이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0.4%를 웃돈 수치다. 아울러 2021년 4분기(1.5%)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분기를 월별로 나눠보면 3월 성장률이 0.4%로 전문가 전망치(0.1%)보다 높았다. 1과 2월은 각각 0.3%, 0.2%를 기록했다. 리즈 매키언 ONS 경제통계국장은 “소매, 대중교통, 운송, 보건 등 서비스업 전반이 강세였고 자동차 제조업도 양호했다”며 “건설업 약세로 약간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예일 셀핀 KPMG 영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물가상승률 둔화와 실질임금 상승으로 가계 수입 타격이 일부 복구되고 소비를 지지할 것”이라며 “유럽 성장 전망도 개선돼 수출도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제러미 헌트 재무장관은 “최근 몇 년간 분명 힘들었지만 오늘 성장률은 경제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온전히 건강한 상태로 돌아오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Bestinvest by Evelyn Partners의 개인 금융 분석가인 Alice Haine은 "이제 짧고 얕은 경기 침체가 지나갔으므로 가계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앞으로 더 나은 시기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Alice Haine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금리 인하에 대한 영란은행의 신중한 입장이었지만, 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위원회는 이번 주에 입장을 바꾸어 이르면 다음 달 여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많은 가구는 그들이 직면하고 있는 재정적 압박을 완화할 수 있는 가능성보다 확실성을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인 예산은 지난 몇 년 동안 청구서 상승과 높은 대출 비용으로 인해 심하게 타격을 입었으며 일부 소비자는 여전히 장기적인 생활비 위기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면서 "부채 문제에 직면한 것은 실직한 사람들만이 아니다. 부채 조언을 구하는 정규직 고객의 5분의 1은 지출이 월 소득을 초과하는 마이너스 예산과 씨름하고 있다."고 말했다. <표: 영국 공영방송 BBC온라인판 전재> 영국 유로저널 김소희 기자 shkim2@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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