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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매물, 임대주들이 퇴출로 이동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 기록

임대주택(buy to let)을 소유하고 있는  집주인들이 노동당 정부의 세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매물을 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포털 Rightmove의 최신 수치에 따르면 임대 부동산의 매물 비율은 최근에 기록상 가장 높다.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의 18%는 이전에 임대 가능했던 주택으로2010년에는 8%와 비교해 큰 폭으로 중가했다.

특히 런던의 집주인들은 자신들이 보유하면서 임대해왔던 주택들의 판매에 더 적극적이다. 런던에서 판매 중인 주택의 거의 1/3이 이전에는 임대용이었다.

스코틀랜드와 영국 북동부 지역에서도 많은 집주인이 매도를 하고 있으며, 두 지역 모두에서 시중에 나와 있던 주택의 19%가 이전에 임대용 주택이었다.

이것은 탈출인가 점진적 탈출인가?

더 많은 집주인이 매물을 팔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이지만, 적어도 아직은 본격적인 탈출은 아니다는 판단이다.

평균적으로 지난 5년 동안 Rightmove에서 판매되는 주택의 14%는 임대용이 아닌 부동산이었으므로 오늘날 나타나는 18%의 비율은 반드시 엄청난 변화는 아이라는 것이다.

단지, Rightmvoe는 매물 수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평균 부동산 중개인이 판매할 주택은 33채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각 부동산 중개인 지점에서 평균적으로 약 6~7채의 임대용 부동산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Rightmove의 부동산 전문가인 팀 배니스터는 " 더 많은 집주인이 매도를 선택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대량 이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부동산 중개업체 햄튼스에 따르면 집주인이 구매하는 주택의 비율이 1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현재 집을 보유하고 있는 집주인이 구매하고 있지 않아 buy to let을 위해 재판매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해 상반기에 판매된 주택 중 10채 중 1채만이 임대용 투자자에게 매각되었다고 보고되어 2010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다.

실제로 컨설팅 회사 TwentyCi에 따르면, 영국 전역에서 임대 가능한 부동산 수는 2019년 이후 4분의 1이 감소했다.

이 회사는 임대 가능한 부동산이 15년 전에 데이터를 기록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세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 주택이 줄어들면서 수요가 공급을 앞질러 임대료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집주인들이 매도하는 이유는?

일부 집주인은 10월 30일 가을 회계년도 보고에서 국가 재정에 220억 파운드의 흑자 구멍이 있다는 주장으로 인해 자본 이득세(CGT)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어 잠재적으로 매도할 가능성이 있다.

재무 장관 레이첼 리브스가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며, 많은 사람이 세금 인상이 다가올 것을 우려하고 있다.

논의 중인 그러한 세금 인상 중 하나는 CGT에 대한 것일 수 있다. 이것은 누군가가 자산을 소유하는 동안 발생한 이익에 대해 지불하는 세금이다.

현재 고율 세금 납부자 집주인은 부동산을 매도할 때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 24%의 CGT 세율을 적용받는다.

노동당 정부가 이를 실행한다면, 이는 그들이 이 부문에서 철수할 때가 되면 평균 집주인이 내는 세금을 상당히 증가시킬 수 있어 buy-to-let의 경우 높은 세금율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CGT가 소득세와 동등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이는 고율 세금 납부자의 경우 CGT 세율이 40%로 상승하거나 추가 세율 세금 납부자의 경우 45%로 상승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회계 회사 UHY Hacker Young의 파트너인 Neela Chauhan은 " CGT 인상으로 인해 더 많은 집주인이 매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 예산에서 CGT가 인상되면 집주인이 임대 시장에서 손을 떼는 속도가 더 빨라질 뿐이고 집주인이 줄어들면 임대료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CGT 위협 외에도 집주인을 걱정시킬 다른 변화들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과실 퇴거 금지, EPC 규칙 변경, 규제 및 허가 강화이다.

Rightmove는 집주인이 민간 임대 부문에 머물고 계속 투자하여 세입자에게 건강한 시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Rightmove의 팀 배니스터는 '최근 몇 년 동안 일부 집주인은 비용, 세금, 법률이 상승함에 따라 임대 부문에 계속 투자하기보다는 임대 부문을 떠나는 것이 더 매력적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영국 유로저널 김소희 기자  shkim2@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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