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209.155.216) 조회 수 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미국이냐 EU냐” 트럼프 돌아오자 복잡한 영국의 셈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귀환에 미국과 유럽연합(EU) 사이에서 영국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영국은 브렉시트의 경제적 여파 해소를 위해 EU와 관계 재건을 모색하는 국면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역 전쟁 위협을 맞닥뜨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과 적대국을 막론하고 모든 나라 수입품에 보편 관세를 매기겠다고 예고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축하 성명을 통해 “영국과 미국의 특별한 관계는 앞으로도 계속 번창할 것”이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와 무역 협정 체결 의지를 피력했다.

영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행보로부터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영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 활로를 확대하기 위해 미국과 더욱 밀접한 무역 관계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영국은 2020년 브렉시트 직후 트럼프 1기 미국 행정부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노렸다. 협상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아래에서 흐지부지됐지만 트럼프 대통령 재취임으로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극우 성향의 영국 개혁당의 나이절 패라지 대표는 그러나 스타머 총리가 EU와도 동시에 관계 강화를 원하고 있어 미국과의 협상에서 입지가 불리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책사인 스티븐 무어는 영국이 관세를 피하고 영미 FTA 협상을 완수하려면 미국 쪽으로 경제를 더욱 밀착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영국은 사회주의 유럽식 경제 모델과 자유로운 기업 시스템을 갖춘 미국 모델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며 "지금 영국은 둘 사이 끼인 것 같은데 경제적 자유를 중시하는 미국 모델로 가는 게 낫다"고 말했다.

미국과의 무역 관계 강화는 노동당 정권이 공들여 온 EU와의 관계 개선 노력을 해칠 수 있다. 예컨대 영국이 미국 기업의 자국 식품 시장 진출을 허용할 경우 EU는 안전기준이 상이한 미국 상품으로부터 자체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오히려 영국과의 무역 장벽을 높일 수 있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EU는 '무관세 무쿼터' 유지를 합의했지만 그동안 생략된 복잡한 통관 검역 절차가 생겼다. 영국 정부는 EU 재가입 여부엔 선을 그으면서도 상호 교역의 걸림돌을 없애기 위해 협력하자고 강조해 왔다.

에드 데이비 자유민주당 대표는 영국이 앞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상대할 때 협상력을 키우려면 EU와 새로운 관세 동맹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타머 총리는 영국과 미국의 전통적인 '특별 관계'를 바탕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우호적인 관계 구축을 대비해 왔다고 거듭 밝혔다. 또 "미국과 유럽 사이에서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했다.

영국 매체들은 트럼프의 관세가 영국을 미국과 EU 사이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에 처하게 했다고 꼬집었다.

영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는 여전히 EU로, 영국 상품 서비스 수출의 41.4%가 EU 27개 회원국으로 들어갔다. 다만 단일 국가로만 따지면 미국(21.7%)이 영국의 압도적인 최대 수출국이다.

EU도 트럼프발 무차별 무역전쟁 대비

EU 역시 미국이 벌일 무차별 무역 전쟁에 또 다시 무방비로 당하지 않기 위해 머리를 싸맸다. 트럼프 1기 행정부는 2018년 유럽산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추가 관세를 강행한 바 있다. 이에 EU도 부랴부랴 미국산 모터사이클, 의류 등에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EU는 다시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의 실제 정책을 지켜보는 한편 그가 무역 전쟁을 재개할 경우 '빠르고 강력하게' 대응해 미국을 협상 테이블로 데려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아울러 EU 집행위원회는 공공 조달 시 27개 회원국산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바이 유러피안'(Buy European) 전략으로 역내 경제 안보 강화를 추진 중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럽에 필요한 특정 품목을 미국으로부터 구매하는 '수표책 전략'(cheque book strategy)으로 트럼프 행정부와 주고받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이지예 기자  jylee@theeurojournal.com

#영국 #유로저널 #트럼프 #EU #유럽연합 #유럽중앙은행 #무역전쟁 #브렉시트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503 영국 기사내 광고안 모음 newfile 편집부 2025.03.05 4
공지 영국내 기사제보,취재요청, 광고문의 편집부 2024.11.14 1649
공지 노딜 브렉시트 후 영국 거주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10가지 file 편집부 2019.09.04 21628
12887 파운드화 가치, 영국 경제 성장에 힘입어 상승 newfile 편집부 2025.03.04 10
12886 런던자치구, 영국 전체 세금 납부액의 26.7%를 차지해 newfile 편집부 2025.03.04 6
12885 36가지 질환, NHS에서 더 이상 처방없이 치료 및 약 구매 가능. newfile 편집부 2025.03.04 8
12884 영국, 기준금리 4.5%로 인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newfile 편집부 2025.03.04 6
12883 영국 집값 또 사상 최고치, 4월 취득세 인상 앞두고 매입 서둘러 newfile 편집부 2025.03.04 6
12882 이주민이 급증한 영국 도시 주민들, 불만 높아져 newfile 편집부 2025.03.04 6
12881 굴뚝 사용하는 영국 전역 주택들, 2월부터 300파운드 벌금 경고 new 편집부 2025.03.04 6
12880 영국 인구, 2032년까지 순이동만으로도 7250만 명 도달 newfile 편집부 2025.03.04 6
12879 영국, AI가 생성한 아동 성 학대 이미지에 강력 처벌법 제정 newfile 편집부 2025.03.04 7
12878 브렉시트(BREXIT) 5주년, 영국의 '교역 부정적, 비EU국 이민 강화 ' newfile 편집부 2025.03.04 6
12877 영국, 히드로공항 제3활주로 신설 재추진,'10년내 운영 목표' new 편집부 2025.03.04 6
12876 HMRC, 국가 최저 임금을 받는 모든 사람을 위한 안내 newfile 편집부 2025.03.04 6
12875 영국인 10명중에 1 명만 현재 집권 노동당 정부 지지해 newfile 편집부 2025.03.04 7
12874 영국서 높은 주거비로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 증가세 new 편집부 2025.03.04 6
12873 영국, 기업인들이 뽑은 투자하기 가장 좋은 나라 2위 new 편집부 2025.03.04 6
» “미국이냐 EU냐” 트럼프 돌아오자 복잡한 영국의 셈법 new 편집부 2025.03.04 6
12871 영국 젊은이 4명중에 1명은 학교에서 재정 교육 받지 못해 new 편집부 2025.03.04 5
12870 영국 정부 차입 '국채', 2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아 newfile 편집부 2025.03.04 5
12869 영국 기업 절반, 3개월 내 가격 인상 계획,'증세·인건비 우려' new 편집부 2025.03.04 5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645 Next ›
/ 64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