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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 관리 인원의 부족으로 인해 여권 검색대에서의 행렬이 계속되자 공항 정체에 대한 두려움이 번지고 있다. 이에 영국 항공사들이 내무 장관과의 긴급한 회의를 요청했다.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올림픽 영국에 50만명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어지면서 영국 공항이 직원 부족으로 곤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이에 따라 테레사 메이 내무장관이 영국 항공 운수 연합과의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항공 운수 연합의 Simon Buck 집행인는 지난 내무장관에게 편지를 보내어 만남을 요청했다고 한다. Buck 집행인은 이번 여름 올림픽 기간 동안 영국의 모습은 세계에 비춰질 것이다. 우리는 출입국 관리 인원들이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그로 인해 공항에 도착하는 승객들이 지나치게 기다리게 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히드로 공항 측은 지난 부활절 휴가와 11 공공부문 파업 시에 국경 관리국에서 추가 직원을 투입해 입국 행렬을 최소화함으로써 신뢰감을 보여줬다고 말한다. 그러나 BA와 BAA 국경 관리국이 행사 이외 나날의 임무 완수에 고전하고 있다는 것에 우려감을 표하고 있다. 히드로 공항 관계자의 제보에 의하면, 4월 16 다수의 승객들이 여권 검색대를 통과하는 데 2시간 가량이나 걸렸다고 한다.

 

행렬이 초래되는 데에는 2가지의 원인이 있다고 한다. 지난 11 여권 검색 절차가 지나치게 간소화되었다는 비난 이후, 여권 검색이 강화된 것이 첫번째 이유다.

 

두번째 이유는 관리 인원의 부족이다. 내무부는 2010년과 2015 사이, 국경 관리국 현재 인원의 약 18% 해당하는 1500명의 직원을 정리할 예정이다. BAA와 BA 국경 관리국이 남아있는 인원의 운용에 비효율적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BA 여객기들은 5 터미널의 경우, 이른 아침, 점심시간, 늦은 오후에 집중하여 도착하는데 국경 관리국이 직원들을 제대로 운용하지 못해 시간대를 제대로 극복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London First의 John Dickie 전략팀장은 여권 검색대에서의 행렬 문제가 팀내에 심각한 우려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국경 관리국 측에서 승객이 여권 검색대를 통과하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 지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Gatwick 공항 측은 자체적으로 국경 관리국의 수행력에 대한 통계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다른 공항들도 이를 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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