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Boris Johnson 현 런던 시장의 선거 유세는 장황한 비난에 비속어가 난무했다고 한다.
영국 일간 The Guardian지는 Johnson 시장이 뉴스에서 BBC의 한 수석 기자의 질문에 대해 욕설을 섞어가며 비난을 했다고 보도했다.
오후의 마지막 선거 유세를 앞두고 Johnson 시장은 4월 30일 오전에도 한창 유세 활동 중이었다. 하지만 전화 도청 사건으로 런던 경찰청의 조사를 받고 있는 News International과의 거래건에 대해 질문을 받자 불쾌감을 느끼고 그에 대해 욕설을 했다는 것이다.
BBC 런던의 Tim Donovan 정치부 편집 위원은 Johnson시장이 News International로부터 런던 동부의 케이블카와 한 학교를 후원받으려 한 일들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다.
4월 30일 그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압력을 느끼자 Johnson 시장은 BBC에, “그에 관해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모른다. 하지만 민간 부문의 기부는 런던에 이득이 되며 그를 위해 기업들과 협력하는 것이 옳다고 말하고 싶다”며 “지난 4년간 자전거에 대해 5000만 파운드, 케이블카 건으로 3600만 파운드 등, 총1억 파운드 이상의 후원을 이끌어 낸 것에 대해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중요하니까 방송에 내 보내야한다”며 Donovan위원을 비속어를 써가며 비난하였다.
과거 존슨 시장은 “경찰에 욕을 하는 것은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던 적이 있다. 사람들은 그런 그가 대중의 눈앞에서 욕설을 하기로 결정한 것은 말과 행동이 불일치한 행위라고 여기고 있다. 사과 할 계획인 지 사무실에 접촉을 했지만 시장으로부터는 아직 어떠한 답변도 없었다고 한다.
최근의 여론 조사에 의하면 현재 Johnson 시장은 44%의 지지를 얻고 있고 그의 라이벌인 Livingstone 시장 후보는 41%의 지지를 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볼 때 보수당은 노동당에 16%가 뒤져 있지만 런던에서는 Johnson 시장이 속해 있는 보수당이 득세하고 있다. Livingstone 후보가 자신이 속해 있는 노동당의 인기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