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경기로 인해 소매업과 관광업이 신장되었다고 한다.
이전에는 사람들이 올림픽 인파를 피하려함에 따라 극장, 식당, 런던의 관광지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고되었었다. 그러나 6일, 대회 기간 동안 관광지와 쇼핑 지역에 방문객 수가 증가했다는 수치가 발표되자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이를 환영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가 보도했다.
런던 본드 스트릿, 옥스포드 스트릿, 리전트 스트릿의 소매상들은 지난 몇 일 동안 판매 액수와 고객 수가 증가했다고 언급하였다. 피카딜리, 해이마켓, 샤프츠버리 아버뉴와 세인트 제임스 지역에서도 이러한 증가세는 두드러졌다. 지난주 월요일과 목요일 사이 방문자 수는 그전 주에 비해 11.6%가 증가했으며 2011년의 같은 주와 비교해 16.2%가 증가하였다.
존슨 시장은 지난 3일 역사상 다른 어떤 날보다 많은 440만명의 이용자가 런던 지하철을 이용했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2일의 역시 기록적이었던 431만명을 넘어서는 수치이다. 4일밤에는 이용자 수가 웨스트엔드에서도 27%가 증가하였다.
지난해 같은 주에 일일 지하철 이용자 수는 대략 370만명에서 380만명 사이였다.
존슨 시장은 “수많은 사람들이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눈부셨던 영국팀의 성과를 목격하였다. 이건 수 년에 걸친 세밀한 계획과 수십억 파운드의 투자가 결집된 산물이며, 선수들, 관중들, 사무관들, 언론인들도 수월하게 경기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뿐만 아니라 이번 자료들은 런던 전역에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 중대한 기간 동안 분위기에 흠뻑 취해 우리의 환상적인 도시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즐길 수 있게 우리가 돕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하였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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