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원 관리 단체장은 런던 올림픽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에 20년이 걸릴것이라고 말하며 동런던의 급속한 변신에 대한 기대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2005년에 런던이 올림픽을 개최지로 결정되었을 때 조직위원회는 동런던의 부흥을 주요 목표로 약속했었다. 올림픽 공원 주변 지역은 1960년대의 선착장과 관련산업 쇠퇴 이후 지속적인 빈곤과 실업률에 시달려왔다고 파이낸셜 타임즈(FT)가 보도했다.
559에이커의 공원을 소유한 런던 유산 개발 회사의 다니엘 모일란 회장은 하룻밤 사이에 향상하리라는 기대에 대해 경고했다. 모일란 회장은 “현재 7-10살짜리 아이들이 이 모든 것들로부터 혜택을 받는 이들이 될 것이다”라며 대회 후 사업이 “세대 간”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부흥 계획의 중심은 올림픽 공원이다. Newham, Hackney, Tower Hamlets, Waltham Forest로 확장되는 새로운 런던 공동체는 8000채의 새 주택, 학교, 관공소, 유아원, 보건소, 상점 및 대중들을 위한 다양한 세계적 수준의 올림픽 스포츠 시설을 소유하게 될 전망이다.
기본 계획은 20년에 걸쳐 여러 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하지만 대회를 위해 만들어진 기반시설을 기초로 삼게 된다.
공원과 경계를 이루는 스트라트포드 역은 이제 9개의 철도와 함께 동런던의 교통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뉴엄 지방의회의 클리브 듀톤 부흥 실행 담당자는 “올림픽 대회로 인해 이 지역 기반시설 계획이 20년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유산 회사는 이 장소들이 공공 기금없이 운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런던 의회의 보고서는 “이들 장소를 유지하는 데에는 지속적인 공금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스트라트포드 야외 시장에서 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데니스 피셔씨는 많은 주민들이 올림픽 대회로부터 소외되었다고 느낀다고 전하면서도 구청이 대규모 쇼핑센터로써 10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웨스트필드와 같은 개발로부터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여러가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은 올림픽 대회에 대해 그러했던 것만큼 공원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다. 시장은 “단순하게 말해서 투자자들이 동런던보다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소는 지구상에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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