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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치매 환자 츠나미'에 무방비


영국이 가까운 장래 “츠나미”와 비견될 정도의 치매 인구 증가로 인해 간병소나 보건소의 업무마저 마비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건강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급진적인 시스템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수많은 환자들이 방치되어질 위기에 놓여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가 보도하였다. 영국 보건부가 3개월 동안 시행할 치매 관련 캠페인과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의 시작을 앞두고 연구자들과 전 정부 고문들은 만약 현재와 같은 동향이 지속될 경우, 건강 보건 시스템이 곧 포화 상태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65세 이상 인구의 3명중 1명 은 치매 환자로써 사망하게 된다고 예상하고 있다. 영국 내 팔십만 명의 사람들이 이 증상을 지니고 살아가고 있고 그 수는 10년 내에 백만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들은 이제 치매를 암이나 죽음보다 더욱 두려워하고 있다. 


하지만 알츠하이머 협회가 실시한 다른 조사에 따르면 55세 이상 인구의 1/10 정도만이 가족의 증상에 대처할 계획을 마련해두고 있었다. 킹즈 칼리지 런던의 노인병 전문 교수이자 알츠하이머 협회에서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클라이브 발라드 박사는 만약 현 시스템이 변화되지 않을 경우 “그저 환자들을 ‘방치’하는 것만이 유일한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스템은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1980년대 간병소에는 약 20에서 25퍼센트의 치매 환자가 있었다. 10년 전에는 이들이 2/3으로 증가했는데 이제는 아마 80% 이상일 것이다. 곧 훨씬 많은 간병소가 필요하게 될 것이다. 사회 전체의 의료 구조도 마찬가지이다. 시스템이 아직 확장될 필요는 없었으나 곧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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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카메론 총리는 이 문제를 ‘국가적 위기’라고 일컬었다. 보건부는 잠재적 환자들에게 어떻게 증상을 인식하고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어디로 가야할 지 알려주기 위해 이달 21일 관련 캠페인을 시행한다.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들 중 거의 70퍼센트가 진단되어지지 않고 있다.


남서부 잉글랜드의 일부 지역에서는 단지 27퍼센트의 사람들만이 증상에 대해 깨닫고 있다. 연간 1만 개의 간병소가 있다고 추정되어지고 있으나 그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노만 람 장관은 치매가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한편, 잘못 이해하고 있는 증상”이라며 “많은 이들은 이 증상이 노화의 피할 수 없는 일부이며 도울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장관은 점차 커져가고 있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모두가 힘을 합하는 것을 방해하는 사회적 편견을 캠페인을 통해 종식시킴으로써, 모두가 치매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금주의 캠페인은 카메론 총리의 ‘치매에 대한 도전’의 일부이기도 하다. 


총리는 치매와 신경퇴행성 질환의 연구를 위해 2015년까지 매년 6600만 파운드 이상을 지원하기로 서약하였다. 이는 영국을 치매 관련 처방 및 연구의 선구자로 변화시키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전세계에 약 3500만 명의 사람들이 치매를 앓고 있는데 이는 2005년의 기록에 비해 1000만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셜리 크래머 영국 알츠하이머 연구소장은 연구 기금 증액이 ‘상당히 좋은 시작’이라고 언급했지만 충분치는 않다고 평가하였다. 치매는 영국 경제에 매년 230억 파운드를 부담시키고 있다. 이는 암과 심장병, 뇌졸증으로 인한 손실의 각각 2배, 3배, 4배에 해당한다. 그러나 단지 2.5퍼센트의 정부 의료 연구 예산이 이 증상의 연구에 사용되어진다. ¼은 암 연구에 사용되는데 이는 치매를 위해 정부와 자선단체가 투자하는 비용의 12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크래머 연구소장은 성인 건강과 사회 간병 시스템에 가해진 중압감과 인구 통계에 있어서의 변화가 ‘완벽한 폭풍’을 창조했다고 말했다. 소장은 “우리가 10년 앞을 내다보지 못한다면 완전한 재앙을 맞게 될 것이며, 이 모든 사람들을 위한 처방을 감당해내지 못하게 될 것이다. NHS는 극복해내지 못할 것이고 환자들은 공동체에서 돌보아지는 대신 침대 위에서 여생을 보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넷 크램톤 전 보건부 기획부장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츠나미가 몰려오고 있다. 이에 대해 보다 급진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이상, 보건 서비스에는 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로 꽉 차게 될 것이다”라며 “영국의 치매에 대한 전략은 이른 진단을 권장하고 있지만 환자를 위해 제공할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다면 전혀 쓸모가 없는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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