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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3 04:45
영국, 말고기 스캔들 - 돼지고기와 닭고기도 검사할 예정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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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기준청(FSA)의 캐서린 브라운 이사는 말고기 스캔들로 인해 수퍼마켓들이 모든 육류에 대한 교차오염 검사를 시행할 것을 소비자들은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영국 대형 수퍼마켓 체인인 테스코가 60%-100% 의 말고기를 함유한 냉동 스파게티 볼로냐 사전조리식품을 팔아왔다고 인정함에 따른 것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지가 보도했다.
브라운 이사는 텔레그라프지를 통해 수퍼마켓들이 현재는 “원료를 분별할 수 없을 정도로 미세하게” 갈아진 쇠고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브라운 이사는 “수퍼마켓들이 광범위한 육류 제품에 걸쳐 세밀한 검사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며 일단 말고기 스캔들이 끝나면 돼지고기나 닭고기와 같은 다른 육류에 대해서도 교차오염 검사가 되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단지 검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수퍼마켓들의 검사 결과를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또 “현재는 검사의 초점이 고기, 미트볼, 스파게티, 쇠고기버거 등에 있지만 산업계 전반에 보다 광범위한 식품 체인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고 부연했다. 보다 높은 가격을 받기 위에 쇠고기나 돼지고기 제조 후의 부산물들을 비밀리에 닭가슴살에 주입하여 부풀린다는 것이 일전에 보고된 적이 있었는데 이슬람 교도, 유대교도, 힌두교도들은 돼지고기나 쇠고기 섭취가 금지되어 있기에 이러한 행위는 특히나 민감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
수퍼마켓들은 이번주 금요일 쇠고기 제품에 대한 검사 결과를 저마다 공개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불확실성의 종식을 의미하지 않는다.
브라운 이사는 금요일에 공개될 검사완료품목들의 수가 단지 전체의 ¼ 정도 만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수퍼마켓들은 육류 교차오염에 대한 최소한의 증거를 발견했을 경우 식품기준청(FSA)에 알려야만 한다고 전달받았으며, 앞으로는 매 3개월마다 식품 검사 결과를 공개하도록 요구되어질 수 있다.
식품기준청(FSA)은 항염 진통제로써 말에 처방되는 페닐부타존, 일명 “뷰트”가 포함됐는지 알기 위해 핀두스 쇠고기 라사냐에 대한 검사를 명령했다.
브라운 이사는 뷰트 섭취가 인체에 무해할 수 있다고 제안한 반면 핀두스 라사냐는 먹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함으로써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브라운 이사는 “혹시 뷰트를 섭취했다는 것을 발견해도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을 터이지만 그게 식품 체인에 정기적으로 함유되길 원치는 않는다”고 말했다.
브라운 이사는 이 사건이 “안전”에 대한 사항이라고 확정지을 수 없으므로 EU 수입 금지를 요구하는 것은 비균형적인 조치라고 평하였다.
10일 밤, 테스코는 핀두스 사태 이후 철수시켰던 Everyday Value 냉동 스파게티 볼로냐 제품에 대해 23 종의 검사를 하였으며 3인분치에서 60% 이상의 말고기 성분을 발견하였다. 뷰트는 발견되지 않았다.
오웬 패터슨 환경부 장관은 영국 식품 체인으로 흘러든 말고기 속 물질들이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그러나 카메론 총리는 11일 아침 패터슨 장관을 사무실로 소환하였으며, 그 후 장관의 공식 대변인은 말고기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어떠한 증거도 찾을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월요일 밤 하원에서의 연설에서 페터슨 장관은 스캔들에 대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며 이번달 25일 다른 유럽연합의 장관들과 만날 것을 약속하였다.
한편 루마니아의 말고기 생산업체들은 수출 시 상품표기에는 정확히 말고기라고 기입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루마니아는 한 해 약 8백만 파운드치의 말고기를 수출하고 있다. 말고기는 평균적으로 쇠고기의 반 값 이하에 팔리며 때로는 그보다 6배나 적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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