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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6 08:23
브라드포드의 배트맨, 마침내 베일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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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상에 화제로 떠오른 “브라드포드의 배트맨”이 4일 저녁 극적으로 실체를 드러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배트맨 복장을 한 남성이 지명수배자를 브라드포드에 건내는 CCTV의 장면이 인터넷 상에 화제가 되었으며, 많은 이들이 복장 뒤의 실제 인물에 대해 궁금해 했다.
트라팔가 하우스 경찰소에 수배자를 인계한 후, 이 의문의 수퍼히어로 유유히 사라졌다. 경찰들도 그의 정체를 몰랐으며 심지어 그가 조지 갈로웨이 지방 의원이라는 추측이 일기도 했었다.
중국음식 배달전문점의 배달원으로 일하고 있는 39세의 스탄 워비씨는 자신이 바로 ‘다크 나이트’였다고 밝혔으며 자신의 오랜 친구인 데니 프레인(27세)씨를 자수하도록 이끌었다고 말했다. 배트맨 복장은 브라드포드 시티와 스완지와의 축구 경기가 벌어졌던 웸블리 경기장에 참가할 때 입었던 복장이었다.
워비씨는 “웸블리 경기장에 있었을 때 데니가 전화를 걸어 자신을 경찰서에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당시 런던에 있었기 때문에 갈 수가 없었다. 데니에게 집에 가자마자 브라드포드 중앙 경찰소로 데려다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새벽 1시에 집에 도착해서 1시 30분에 데니를 차에 태웠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소에 들어갔을 때 경찰은 내 복장을 보고 폭소를 터뜨렸다. 데니는 15년지기 친구이다. 지난 한 주 동안 데니에게 경찰소에 자수하라고 설득했었다. 경찰들이 그의 행방을 묻기 위해 항상 내 주위를 맴도는 것이 신경에 거슬렸다”며 “미래에 혹시 또 범죄에 맞서 싸울 기회가 있을지 모른다”고 농담을 던졌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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