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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4 22:47
영국, 루마니아 이주민 쓰나미 대비책 마련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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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업을 원하는 루마니아 청년들의 행선 목적지 1위로 영국이 꼽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18세에서 35세 인구의 ¼이 내년 1월 1일 국경 통제 제한이 풀리게 되면 영국에서 취업하길 희망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루마니아인들은 독일보다도 영국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로부터의 예상 이민자 수에 대한 통계를 아직까지 발표한 적이 없다. 그러나 데이비드 카메론 총리는 폴란드가 2004년 EU에 가입했을 때와 같은 대규모 이민 (약 110만 명)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루마니아의 싱크탱크 Ires는 이민자 수가 72만 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해외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루마니아인들의 26%는 영국을 최우선 희망지로 꼽았다. 보수당의 제임스 클랩피슨 의원은 “루마니아 청년들이 성실하고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이들의 이주는 특히 남동부의 주택 상황에 압박을 가중시킬 것이 분명하다. 확실히 예측한다는 건 불가능하지만 무엇이 벌어질 지에 대해 기반해 계획을 세워야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구기관 마이그레이션왓치의 앤드류 그린 회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상당수의 루마니아, 불가리아인들이 영국 취업을 위해 이주할 것이라는 증거로 보여진다. 정부는 이들이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지연을 시켜야만 한다”고 말했다. 마이그레이션왓치는 한 해 7만 5천 명이 영국으로 이주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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