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지난 4월 실업률은 7.8%로 실업자 수는 5천명 감소한 251만명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계청 이 지난 6월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고용률(16~64세)은 직전 3개월 대비 0.1% 하락한 71.5%이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0.7%p 상승하였으며, 16세 이상 고용인구는 2만4천명 늘은 2,976만명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고용률은 9.5%로 노인고용인구가 1백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부분적으로 고령인구 자체의 증가와 은퇴시기를 늦추는 현상이 맞물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공부문 고용인구는 570만명 미만으로,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청년(16~24세) 고용인구는 직전 3개월 대비 4천명 감소한 358만명이었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260만명으로 3만2천명 늘었으나 청년실업인구는 4만3천명 감소한 95만명을 기록했다.
실업자들 중에서 6개월 초과 1년 이하인 경우는 직전 3개월 대비 3만5천명 감소한 41만2천명이었으나 실업기간 1년 초과 실업인구는 1만1천명 증가하였으며 2년 초과 실업인구도 7천명 증가한 45만 8천명으로 나타났다.
2013년 5월 실업수당 청구자는 151만명으로 전월 대비 8,600명 감소했다. 16~64세 비경제활동인구비율은 22.4%로 직전 3개월 대비 0.1%p 증가하였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0.5%p 하락했다. 영국인들의 소득면에서는 4월현재 총임금이 1.3% 상승하였으나 연간 소비자물가상승율 2.4%에 이르지 못해 결국 실질적인 소득 인상률은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한편, 2013년 4월 영국의 교역규모는 총 838억 파운드(수출 406억 파운드, 수입 432억 파운드)로 총 26억 파운드의 월간 적자를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상품 교역(Trade in goods)에서 발생한 82억 파운드의 적자가 서비스 교역(Trade in service)에서의 56억 파운드의 흑자로 상쇄되었으며 전월(3월, 32억 파운드 적자)에 비해 4월의 적자규모는 줄어들었으나 이는 수출 감소액보다 큰 수입 감소액에 기인했다.
2013년 4월 상품교역분야를 보면 수출은 252억 파운드를 기록하고 수입은 334억 파운드를 기록하였으며 적자는 82억 파운드로 지난 3월에 비해 10억 파운드 감소하였다. 서비스 교역 분야에서는 4월중 수출은 154억 파운드, 수입은 98억 파운드로 2013년 4월 서비스 교역 흑자는 56억 파운드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