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기상전문가들은 고기압의 형성으로 강우량이 평균 이하로 떨어지고 기온은 평균 이상을 웃돌면서 영국 전역에 좋은 날씨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주 몇 차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는 있지만 곧 온기를 회복하여 8월까지 따뜻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의 한 대변인은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금주 금요일부터 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리라는 예상에 대한 근거가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초반에는 가벼운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평균을 조금 상회하겠지만 다음 주부터 기온이 오를 확률이 크다. 특히 내륙 지방에서는 햇살이 지속적으로 내리쬐면서 매우 따뜻할 것이다. 이렇게 건조하고 따뜻한 상태는 다음 주말까지 이어질 것이며 이번 달 전반기의 건조하고 안정된 날씨가 영국 전역에서 지속될 전망이다. 강우량은 평균 이하로 예상되는 한편, 기온은 평균 이상으로 오를 것이며 일조량도 평균 이상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요일 평균 기온은 대략 17-20도 정도로 예상되고 목요일에는 23도까지 점차 기온이 오르면서 금요일부터는 따뜻하고 안정된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3월은 평균 기온이 12월, 1월, 2월보다도 낮아 1962년 이래의 최저기온으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