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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6 21:22
영국, 무더위로 시내 상점 매출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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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시내 중심가 상점들의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무더위 속에 많은 이들이 쇼핑 대신 집에서 테니스, 크리켓 경기를 시청함으로 인해 소매상들의 매출액이 기대이하를 기록했다고 보도하였다. 7월 첫 두 주 동안의 매출액은 예년에 못 미쳤으나 주요 스포츠 경기가 끝난 이후 마지막 주에는 급등하였다. 6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7%가 증가했으나 7월에는 예년과 차이가 없었다. 패션품목은 전년에 비해 판매량에 있어서1.1%의 하락을 보였으나 가정용품은
4.2%, 비패션품목은
3.4%가 증가하였다. 7월 마지막 주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6.3%가 증가하였다. 가정용품은
24.5%, 비패션품목은
11.6%, 패션품목조차
3.4%의 실적 개선이 이루어 졌다. BDO의 돈 윌리암스 국내부서장은 날씨와 소비자들의 신중함이 문제가 되긴 했지만 할인 전략으로 소매상들의 마진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할인이 예년만큼 심하고 광범위하지 않았음에도 실적이 크게 하락하지 않았던 것은 긍정적이다. 패션 상점들은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기존 품목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 채 할인을 위한 상품을 특별히 구매하는 영리함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넥스트나 자라(Zara)와 같은 시장 선도자들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대부분의 소매상들에 있어서 공급망의 유연함과 신속함이 충분지 못했다. 금번 실적 자료는 극단적인 날씨가 충분한 투자와 신속함이 결여된 소매상들에게 타격을 입혔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자료는 연 매출 500만 파운드에서 5억 파운드 사이의 비식품 소매상들을 대상으로 한 전년동기대비 소비에 대한 분석결과였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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