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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2 19:52
브리티쉬 가스, SSE에 이어 요금 상승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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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쉬 가스(British Gas)가 가스비와 전기세를 올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영국 내 거의 800만 가구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영국 공영 방송 BBC가 보도했다. 가스비는 8.4%, 전기세는 10.4%가 오를 예정이다. 브리티쉬 가스는 “소득보다 빠르게 상승하는 요금으로 인한 국민들의 좌절감을 이해한다”고 전했다. 평균 가계 요금은 123파운드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드 카메론 총리는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공급자로 바꾸라고 소비자들에게 조언했다. 에너지 부서의 에드 데이비 장관은 금번 요금 상승이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무척 실망스러운 소식이라고 묘사했다. 경쟁업체인 SSE는 이미 11월 15일 부터 요금이 8.2% 상승될 것이라고 공시했다. 업체들은 국제 시장에서 에너지를 구매하는 비용, 가스와 전기를 가정에 공급하는 비용, 그리고 정부의 “환경세” 등이 모두 요금 상승을 결정하게 만든 요인이라고 밝혔다. 브리티쉬 가스의 이언 피터즈 이사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힘겨운 시기라는 걸 알고 있다. 소득이 가계 비용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인한 좌절감도 완전히 이해한다. 그러나 에너지 비용을 증가시키는 요인들은 현재 우리의 직접적인 통제를 벗어나 있다”고 전했다. 카메론 총리는 브리티쉬 가스의 발표에 실망감을 표현하면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새로운 공급자들을 시장에 진입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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