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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전 기록이 시작된 이래 영국인의 소득 증가가 가장 현격한 지체를 보이고 있다.

 

영국 국립통계청(ONS) 발표를 인용하여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현재 1971 이래 가장 많은 2,987 명이 고용 상태에 있지만 평균 소득 증가는 0.7%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고용률의 증가는 경기 회복으로 신뢰도가 개선되면서 기업들이 다시 고용을 늘리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규칙 노동 계약(Zero-hours contracts) 증가, 공공부문에서의 임금 동결 등과 함께 근로자들이 직업 유지를 위해 근로 시간 삭감을 감내하면서 소득 증가는 2001 이래  가장 심한 둔화를 나타내고 있다. 더군다나 물가는 2.7% 소득 증가치의 4 가까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결과 생활수준은 눈에 띄게 악화되고 있다.

 

7월부터 8월까지 실업자 수는 18,000명이 줄어 249 명을 기록했다. 연립정부는 이를 경제 회복의 증거라고 선전했지만, 노동당은 상대적인 소득의 압박을 거론하며 영국이 생활비용의 위기 시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12 4 발표할 성명을 통해 생활비의 급상승을 제한할 대책을 마련해 두었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처해 있다.

 

16-24 청년 실업자 수는 958,000명으로 아무런 개선을 보이지 않았다. 1 이상 장기 실업자 수는 단지 15,000명이 감소한 900,000명이었다.

 

경제전문가들은 생활 수준이 향상되지 않는 이상 최근 수개월 동안 보여진 GDP 성장이 지속될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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